[날씨클릭] 절기 '곡우' 화창한 봄날씨…동해안 산불 조심
[앵커]
절기 곡우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동해안은 낮부터 바람도 강해져 산불 위험이 급증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벌써 봄의 마지막 절기라고요?
[캐스터]
네, 절기 곡우는 24절기 중 6번째 절기이자, 봄의 마지막 절기이기도 합니다.
이맘때 봄비가 내리면 곡식을 더욱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인데요.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고요.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뚜렷한 비소식이 없어 대기는 나날이 메마르고 있습니다.
건조특보는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돼서요.
이제 서쪽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동해안지역은 낮부터 바람도 강해지겠습니다.
순간적으로 초속 15m에 달하는 돌풍이 더해질 텐데, 문제는 화재 위험이 다시 급증한다는 겁니다.
불과 한 달여 전에 울진과 삼척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었잖아요.
다시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 불씨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교차는 연일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에서 많게는 20도 안팎까지 차이 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극심한 기온 변화 속에 몸이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까요.
겉옷 챙겨서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다가오는 금요일에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릴 텐데, 오전에 잠시 내리는데 그쳐 양이 많지 않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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